The STORY

애땅이가 또 어디서 봤는지...초코피자를 들이밀었다...

다이어트 중인 분이 요런 건 어디서 잘 찾아내서는...

알아보니...돌체피자라고 악마의 쨈 누텔라를 바른 초코피자란다...

흠...

누텔라를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지...;;;

무서운 쨈이다...정말...

암튼...그래서 오랜만에 대학로까지 먼 길 나들이를 했다...

식당 찾아 가는 길에 연극 보냐고 예매했냐고 물어보는데...

차마 밥 먹으러 갑니다라고는 할 수 없어서...

길고도 험난 했던 핏제리아오 가는 길...ㅎㅎㅎ

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30미터쯤 직진하다가 왼쪽 골목을 들어가면 된다...

하얀 색 단독 건물인데 사진을 깜빡;;;

기본 셋팅...

선명한 노랑색 접시...(이거 딱 내 취향인데 ㅠㅠ)

둘이서 갔는데 무슨 패기였는지...

3개의 메뉴를 주문했더니...아가씨가 말리더라...

3개는 양이 많을수도 있으니...피자를 작은 걸로 하는 게 어떻겠냐며...

애땅이랑 눈치를 보다가 작은 피자를 시켰는데...

나중에 후회했다...

메뉴를 두개만 시켜야 했었다는 걸 깨닫고...

이유는...아래에...

리코타 치즈 샐러드...읭?

샐러드가...거대하다...;;;;

리코타 치즈 샐러드 가격 12500원

이건 뭐야? 

이건 도넛같은 빵...튀긴 빵인데 쫄깃쫄깃한 게 맛있었다...

근데 이게 몇개나 나온거지?

 쫄깃쫄깃...맛있어...

이 날 먹은 핏제리아오 음식 중에 최고!

까르보나라 스파게띠!

이건 정말 최고다!

진한 크림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진짜 크림파스타!

다시 핏제리아오에 간다면 이걸 먹으러 가는 걸꺼야...

식당에서 사 먹은 크림파스타 중에 최고...

까르보나라 스파게띠 가격 18500원

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양을 보니...수긍이...

맛은 더더더더더더욱 수긍이...

가운데 수란인데...

신기해서 동영상도 찍어봄...

찰랑찰랑...탄력 넘치는 알...

이렇게 톡 터트려서 비벼야 한다!

까르보나라에는 달걀 노른자가 주인공이지!

슥슥 비벼주기...

근데...양이 많다...!!?

아까 서버가 괜히 말린 게 아니었어!

이 때...진심...샐러드 주문한 걸 후회했다...

맛있는 스파게띠가 양까지 많다니!

여긴 천국일꺼야!!!

그리고 대망의 돌체피자!

돌체피자 가격 R 7000원 L 15200원

우린 서버의 조언에 따라 작은 걸로...

근데 생각보다 작지는 않았다...

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이즈가 가늠되는 사진이 없네...;;;

둘이서 파스타 하나 돌체 작은 피자 하나면 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...

애땅이가 흐트려놓은 블루베리! =_=

난 돌체피자를 구경하면서 왜 저 도우를 과자로 생각했었을까?

보기와 달리 쫄깃쫄깃 촉촉한 피자도우가...

부드럽고 맛있었다!

훔...

또 먹고 싶어지네...

전체적인 가격이나 맛 음식의 퀄리티가 상급!

수제로 직접 즉석에서 만들어 주는 음식이란 점이 더 좋았던 곳!

또 가고 싶은 곳...

다른 파스타들도 먹어보고 싶다...!

너무 너무 유명한 밀탑빙수...

몇 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압구정 현백 본점에 갈 일이 없었기에...

;;; 정말 몇 년간 벼르던 일을 무더위를 무릅쓰고 다녀옴 ㅋ

요즘 심취해 있는 "오로라 공주"에 나왔던 밀크 빙수와 커피 빙수를 먹어 보았다...

임성한 작가가 드라마마다 언급하던 현탑빙수가 밀탑빙수란 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...

왼쪽이 커피 빙수 오른쪽이 밀크 빙수...

팥이 정말 맛있었다...

한그릇 7000원 양이 좀 적은 듯하지만 맛있다는데는 여타 블로거들 의견에 이의 없음...

대기자들이 워낙 많아서 번호표 뽑고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먹었음에도

맛있어서 좋았다...;;

둘이서 한그릇씩 뚝딱 비우고...

한그릇 더 먹자 해서...3그릇 먹음 ;;; 빙수만 2만원어치 먹은 역사적인 날...;;;

전에 읽은 적이 있는데 떡은 계속 리필해준다고 해서...

한번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2알 갖다 줌...

다음에 가게 되면 빙수시키면서 떡 추가도 바로 해야겠다...

팥도 리필해 준다던데 내가 직접 확인하지 않아서 잘 모름...

전에는 밀탑이 현대백화점 본점에만 있었는데

요즘엔 현대백화점마다 생긴 듯...

현대백화점 꼭대기 식당가에 있음...

가보면 아...바로 찾을 수 있음 사람들이 바글바글~

연어...정말 맛있는 연어...

빕스를 사랑했던 건 어쩌면 훈제 연어 때문이 아니었을까?

훈제 연어와 칵테일 새우를 맘껏 먹을 수 있기에...

2만원이 넘는 밥값을 기꺼이 지불했었다...

그러다가 발견한 이 덮밥집...

홍대돈부리...

가츠동으로 유명한 이집에 사케동이 있었던 것이었다!!!!!

그것도 생연어! 두둥!

예쁜 빛깔의 연어회...

그 위에 생와사비...

요 와사비가 일반적으로 보던 것과 좀 달랐는데...

알갱이가 보인다... 

이미 연어를 담갔던 탓에...기름기도 보이는;;; 

매콤한 맛이 일품인 와사비 간장!

사케동 9500원

난 연어를 매우 사랑하므로...더블사케동! 그래서 연어양이 꽤 많다...

그럼에도 가끔씩은 연어가 너무 좋아서...연어사시미 추가...;;

연어사시미 9000원 연어뱃살 사시미 11000원

굳이 뱃살을 먹을 필요있을까 싶어 늘 노말만 주문하는데...

다음엔 뱃살도 먹어봐야지...

생연어는 간도 되어 있지 않고 다른 향이 안 나지만...

특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...

쫄깃함은 없지만 씹히는 식감도 부드럽고...

자꾸자꾸 생각나는 맛...

연어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...맛봐야만 하는...연어덮밥...

이건 비벼먹지 말고 연어 따로 밥 따로 먹는 게 훨씬 맛있다...

밥에도 덮밥 소스가 뿌려져 있고 반찬으로 단무지와 김치도 제공된다...

홍대돈부리는 밥과 소스는 무한 리필 ㅎㅎㅎ

 이건 연어가 더 머고 싶어 주문했던 연어사시미...연어살의 흰줄이 아주 잘 보인다...꼴깍!

저 탱글한 연어!

박현빈이 부릅니다...아우~아주 그냥 끝내줘요~

아...배고프다...

난 왜 항상 야밤에 음식 블로그를 쓰는걸까? ;;